온전히 들어드리는 시간
젊은 글작가가 90분 가량 오로지 부모님 이야기만 듣습니다. 가족 사이엔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도,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오히려 편하게 털어 놓을 수 있으십니다.
에필로그
어떤 이야기든 친절한 글작가가 직접 찾아뵙고 듣습니다.
자서전은 유명한 사람만의 것이 아닙니다. 가족을 위해 버텨온 시간, 아무도 묻지 않았던 어린 시절, 끝내 자식에게 하지 못한 말. 에필로그는 그 이야기를 듣고, 쓰고, 남깁니다.
젊은 글작가가 90분 가량 오로지 부모님 이야기만 듣습니다. 가족 사이엔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도,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오히려 편하게 털어 놓을 수 있으십니다.
그분만의 목소리와 이미지가 생생한 글을 씁니다. 글을 전공한 젊은 글작가가 쓰고 편집자가 한 번 더 다듬습니다.
"1954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가 아니라,
"1954년 봄, 나의 삶은 복사꽃이 기지개 켜는 강원도 원주에서 시작되었다."
완성된 글은 지금 부모님께 선물로 드립니다. 훗날 장례식장에서는 QR 카드 한 장으로 조문객 모두가 고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인터뷰를 바탕으로 쓴 글의 일부입니다. 이야기는 순서대로가 아니라, 그분의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샘플 · 일부 발췌
버티어 낸 사람.
끝내 사랑으로 피어난 인생.
내 삶은 구리인지 남양주인지 모를 어느 흙길 위에서 아스라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날의 기억은 소슬한 바람 같기도 하고, 정겨운 흙내음 같기도 합니다. 나는 수줍음이 많아 남의 그늘 뒤로 숨기 바빴던 아이였습니다. 정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내 유년의 쓸쓸한 빈자리를 채워준 것은 나를 사랑으로 키워냈던 할머니의 웃음이었고, 어린 동생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던 언니의 온기, 그리고 넓은 마음으로 나를 보듬어준 고모들의 아늑한 품이었습니다.
칠판 앞에 서서 국어를 가르치고, 교실 안의 수많은 숨소리를 품어 내던 시간들. 거창한 명예나 거위털처럼 부풀린 포장보다는 한 명의 정직한 교육자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세상의 무게에 흔들리는 까까머리 제자에게 "인생은 견뎌내는 것이다, 버티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라는 말을 던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긴긴 세월을 버텨내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사랑이었습니다. 나에게 사랑이란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들어주고 아껴주는 지극한 애정' 그 자체였습니다.
실제 완성본은 약 2,000~4,000자, 사진과 함께 구성됩니다.
온라인 페이지 샘플
실제로 가족께 드리는 온라인 페이지와 같은 형태입니다. 훗날 장례식장에서는 이 QR이 담긴 카드로 조문객 누구나 고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샘플 페이지 열기부모님은 편안한 곳에서 이야기만 하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저희가 준비합니다.
사이트의 예약 신청서를 작성하시거나 카카오톡으로 문의해 주세요. 연락드려 상품과 인터뷰 일정을 함께 정합니다.
댁이나 요양원 등 편하신 곳으로 글작가가 찾아갑니다. 약 90분, 동의를 받고 녹음합니다.
글작가가 글을 쓰고 편집자가 다듬습니다. 초안은 부모님께 먼저 보여드리고, 상품에 따라 1~2회 수정해 드립니다. 원하시면 장례식장에서 가족이 처음 읽으실 수 있도록 글을 보관해 둡니다.
PDF 원본 파일과 가족만 볼 수 있는 온라인 페이지(QR)를 함께 드립니다.
카카오톡으로 연락주시면 QR이 담긴 온라인 추모카드를 보내드립니다. 조문객이 휴대폰으로 고인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모든 상품에 PDF 원본 파일과 온라인 페이지(QR)가 포함됩니다.
핵심 이야기를 짧고 깊게
25만 원
사진과 함께 더 넓고 깊게
45만 원
※ 현재 가격은 오픈 전 가안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서울·경기 외 지역은 출장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의 글작가는 국어국문학·문예창작·국어교육을 전공한 젊은 글작가입니다. 어른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글작가에게도 잊지 못할 배움이 됩니다.
"글작가의 한 마디가 들어갈 자리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어른의 이야기를 듣는지 한두 문장으로 적어 주세요."
"글작가의 한 마디가 들어갈 자리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어른의 이야기를 듣는지 한두 문장으로 적어 주세요."
"글작가의 한 마디가 들어갈 자리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어른의 이야기를 듣는지 한두 문장으로 적어 주세요."
괜찮습니다. 글작가는 "그 시절 집 마당엔 뭐가 있었어요?"처럼 장면을 떠올리기 쉬운 질문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엔 말수가 적던 분들도 이야기가 시작되면 시간이 모자라다고 하십니다.
온라인 페이지는 계속 유지됩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완성본 PDF 원본 파일을 가족께 직접 드립니다. 어떤 경우에도 글은 가족의 손에 남습니다.
네. 손주가 태어나거나 꼭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생기면 추가 인터뷰를 거쳐 글을 다시 다듬어 드립니다. 비용은 상담 시 안내해 드립니다.
가능합니다. 기관과 미리 일정을 조율하고, 부모님 컨디션에 맞춰 중간중간 쉬어 가며 진행합니다. 짧게 두 번 나눠 뵙는 것도 가능합니다.
네, 가능합니다. 형제자매나 손주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시는 경우가 많아요. 상담 때 나눠 내실 인원을 말씀해 주시면, 각자 따로 입금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립니다.
물론입니다. 다만 가족이 없을 때 더 편하게 꺼내시는 이야기도 있어, 일부 시간은 글작가와 단둘이 이야기 나누시길 권해 드립니다.